우리는 때때로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사회생활이며 직장생활 동안의 어려움을 씻어내거나 자신을 정비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또는, 아주 드물겠지만 영화 호우시절에서와 같이 반가운 인연을 (다시) 만날수도 있을 것입니다. 몇해 전, 중국 사천성(쓰촨성) 청두에 있는 두보초당 (시성(詩聖) 두보가 759년부터 4년 동안 머물며 240여 편의 시를 지은 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그곳을 둘러보며 '이곳에서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또는 그저 걸어만 다녀도, 시가 저절로 쓰여지겠다'거나 '이러한 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보의 춘야희우(春夜喜雨) 구절인,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좋은 비는 그 때를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