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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의 저주(Curse of Monopoly) 본문
대한민국에서는 여러 제품이나 서비스가 독점 또는 사실상 단일 공급인 경우가 많다. 운이 좋아 소비자들의 지갑 속 돈을 독차지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그 돈이 제품이나 서비스와의 교환을 위해서 기쁘고 사랑스럽게 지갑에서 나오는지,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그것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손을 떨며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대세를 막을 수 없어서’ 대안이나 대체제가 있음에도 부득이하게 그것을 사용하기 위한 지출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독점의 저주는 그것이 생길 만한 환경하에서, 잘못된 판단과 욕심에서부터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1. 국내 사례: 카카오 모빌리티와 ‘편리함의 배신’
카카오택시는 한때 거의 완벽한 성공 사례였다. 택시를 잡기 위해 길에서 손을 흔들 필요도 없고, 기사와 목적지를 설명하며 실랑이를 벌일 필요도 없었다. 소비자의 지갑은 기쁘게 열렸다. 편리함,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국민 메신저’라는 신뢰가 결합한 결과였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시장을 장악한 이후, 카카오 모빌리티는 플랫폼 내에서 점점 더 많은 유료 옵션과 수수료 구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호출 우선권, 가맹 택시 확대, 기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사실상 선택을 강요하는 구조. 소비자는 더 이상 “이 서비스가 좋아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이 서비스를 쓰지 않으면 불편해지므로 지갑을 열게 됐다.
이 시점에서 지갑은 사랑스럽게 열리지 않는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대세라서”, “안 쓰면 손해 보는 기분이라서” 나오는 돈이 된다.
카카오의 문제는 독점 그 자체라기보다, 독점 이후의 태도였다. 시장을 장악한 뒤에도 혁신과 신뢰를 유지하는 대신,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면서 소비자의 감정 잔액을 소진하게 시킨 것이다. 이 감정 잔고가 바닥나는 순간, 독점은 강점이 아니라 규제와 비난의 표적이 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 결과는 사회적 반감과 정책적 개입으로 돌아왔다.

2. 해외 사례: 마이크로소프트 Internet Explorer의 몰락
해외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IE)를 빼놓을 수 없다. 2000년대 초반, IE는 사실상 인터넷의 표준이었다. 윈도에 기본 탑재된 브라우저라는 이유만으로도 경쟁은 성립되지 않았다. 당시 소비자는 브라우저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냥 그게 인터넷이었다.
문제는 독점적 지위에 안주한 결과였다. IE는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졌고, 보안 문제는 쌓여갔으며, 웹 표준을 무시한 채 자사 생태계에만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사용자는 점점 불편함을 느꼈지만, 대안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참고 사용했다. 바로 손을 떨며 나오는 지출, 혹은 시간과 인내의 지출이었다.
그러나 크롬과 파이어폭스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더 사용자 중심적인 브라우저들이 등장하자 소비자는 즉시 이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IE를 포기하고, 새로운 브라우저(Edge)를 만들어야 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명확하다.
독점은 충성도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다만 이동을 지연시킬 뿐이다.
그리고 대안이 충분히 성숙하는 순간, 그동안 쌓인 불만은 폭발적으로 이탈로 이어진다.
3.기타 사례들
3.1. 미국 AT&T 통신독점과 강제 해체 (미국, 1984)
- 무엇이었나: 20세기 중반까지 AT&T는 미국 내 전화 통신 시장을 사실상 독점.
- 부작용: 경쟁 부재로 요금 인상, 기술 혁신 둔화 문제 등이 누적.
- 결과: 미국 정부는 독점적 시장력 때문에 AT&T를 분할, 경쟁 유도 조치를 시행.
- 왜 ‘저주’인가: 경쟁이 사라진 시장에서 소비자는 높은 가격을 부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 압력도 약해진 전형적 독점 부작용.
3.2. 유럽 연합의 Google 반독점 제재
- 문제: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검색 광고 시장에서 Google이 과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EU가 과징금을 부과.
- 시사점: 플랫폼 독점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소비자 선택권 저해 및 경쟁 저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4. 독점의 진짜 저주란 무엇인가?
독점의 저주는 “시장을 장악해서 욕을 먹는 것”이 아니다.
진짜 저주는, 소비자가 왜 돈을 내는지에 대한 질문을 잊어버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 이 돈은 기쁨의 대가인가?
• 편리함과 가치에 대한 정당한 교환인가?
• 아니면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치르는 통행세인가?
후자가 되는 순간, 그 기업은 이미 보이지 않는 균열 위에 서 있는 것이다. 단기적인 매출은 유지될 수 있지만, 신뢰와 호감이라는 가장 비싼 자산은 빠르게 사라진다.
독점은 결과일 수는 있지만, 면죄부는 아니다.
그리고 시장은 결국 기억한다.
지갑이 어떻게 열렸는지를.
이 점을 잊는 순간, 독점은 축복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잠식하는 저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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