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fTool은 사진·영상·문서 파일 등 다양한 파일의 메타데이터(metadata) 를 다룰 수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진 파일에서 "찍은 날짜"를 불러오고 싶다 등의 작업을 할때, 사실 ExifTool이 그러한 작업에 있어서 표준이자 최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상세히 정리합니다.
1. ExifTool이란 무엇인가?
- 개발자: Phil Harvey (캐나다 출신 엔지니어, 오픈소스로 공개)
- 형식: 명령줄(command line) 기반의 프로그램
- 주요 기능:
- 사진, 동영상, PDF, 오디오 등 130가지 이상의 파일 포맷 지원
- 읽기(Read): 파일에 저장된 모든 메타데이터 확인 가능
- 쓰기(Write): 메타데이터 수정/삭제/추가 가능
- 변환(Convert): 특정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일 이름 자동 변경, CSV/JSON/XML 등으로 내보내기
- 지원하는 메타데이터 표준:
- EXIF (카메라 촬영 정보, 날짜, 위치 등)
- IPTC (언론·보도용 메타데이터)
- XMP (어도비 표준 메타데이터)
- MakerNotes (Canon, Nikon 등 제조사별 고유 데이터)
즉, 사진 속 "촬영 날짜", "카메라 기종", "위치 좌표(GPS)", "수정 날짜" 등등을 자유롭게 꺼내거나 바꾸는 데 특화된 툴.
2.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가?
가. 사진 정리
- "촬영 날짜" 기반으로 파일명을 자동으로 바꾸기
- 촬영 장소(GPS)로 폴더 분류
- 중복된 사진 찾기
나. 포렌식 / 법률
- 디지털 증거물의 메타데이터 확인 (언제,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 문서 위조 여부 검증
다. 출판 / 언론
- IPTC/XMP 태그 추가 (작가명, 저작권 정보, 설명 등)
라. 개인 백업
- 수천 장의 사진을 날짜/위치별로 정리
- 촬영 일자 기반으로 자동 폴더 구조 생성 (예: 2020/2020-05-03/IMG_001.jpg)
3. 설치 방법
가. Windows
- ExifTool 공식 홈페이지에서 exiftool-13.34_64.zip 다운로드(오늘 기준, 64-bit 경우의 버전)
- 압축을 풀면 exiftool(-k).exe 파일이 있음
- 파일명을 exiftool.exe로 바꾸고, 원하는 폴더(C:\ExifTool\)에 저장
- 환경변수(PATH)에 해당 폴더를 추가 → 어디서든 exiftool 실행 가능
또는, Python이나 다른 언어에서 라이브러리 형태로 호출도 가능.
나. macOS / Linux
- Homebrew (macOS)
brew install exiftool
- Linux (Debian/Ubuntu 계열)
sudo apt-get install libimage-exiftool-perl
4. 기본 사용법
명령어는 exiftool [옵션] 파일명 형태입니다.
가. 사진 메타데이터 전체 확인→ 촬영일, 카메라, GPS 좌표 등 모든 정보 출력
exiftool IMG_0001.JPG
나. 촬영 날짜만 확인
exiftool -DateTimeOriginal IMG_0001.JPG
다. 여러 장의 사진 날짜 기반으로 파일명 변경→ 예: 2016-01-01_14-26-00.jpg
exiftool '-FileName<DateTimeOriginal' -d "%Y-%m-%d_%H-%M-%S.%%e" *.JPG
라. 폴더 전체 파일 메타데이터를 CSV로 내보내기
exiftool -csv *.JPG > metadata.csv
마. 메타데이터 수정
exiftool -Artist="Stephen Kim(me^^)" -Copyright="© 2025" IMG_0001.JPG
5. 장점 vs 단점
가. 장점
- 지원하는 파일 포맷이 세계 최다
- 매우 안정적, 대량 처리 가능
- 전문 사진가/포렌식 분야에서 신뢰도 높음
- 오픈소스, 무료
나. 단점
- GUI(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초보자에겐 어렵게 느껴짐
- 명령어가 길고 복잡할 수 있음
- 대용량 폴더 처리 시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음
정리하면, ExifTool은 “사진 파일 정리/이름 변경/날짜 추출” 같은 작업에서 가장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 찍은 날짜" 문제는 Pillow 같은 Python 라이브러리보다 ExifTool이 훨씬 정확하게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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